과거는 어깨 위에 무덤이
되어있네
무겁게 짓누르네
더 머물 생각은 말아요
난 그 열차를 기다려요
새벽녘 꿈을 꾸다 깨어나
안도하네
서럽게 침묵하네
더 머물 생각은 말아요
난 구원자를 기다려요
계절이 수십번 바뀌어도
그대로 허물처럼 남았네
이 모진 과거를 태워야하니
나 먼 길을 떠나야겠네
계절이 수십번 바뀌어도
그대로 허물처럼 남았네
이 모진 과거를 태워야하니
나 먼 길을 떠나야겠네
과거는 환영처럼 내 어깨를 붙드네
두려워 멈춰서네
날 잡을 생각은 말아요
난 그 열차를 기다려요
난 구원자를 기다려요
그건 오직 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