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 맺혀 빨~갛~게
피어난 동~백~~~꽃
모진 비바~람에
시달~~린 세월이던~~가
꿈~많은 시절~도
외로움에 보~내고
눈물속에~ 지새~는
꽃같은 청~~~춘
수~많은 슬픈얘~기
별마다 새~겨~논
가~슴이 흐느~끼~는
동백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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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우물가에
사랑찾는 개나리처녀
종달새가 울어울어
이팔청춘 봄이 가네
어허야 얼시구 타는 가슴
요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 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 아니오고 서산에 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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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프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동백꽃 피고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오시면 나는나는 어쩌나
아~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소양강 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