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고개 넘어가도
또 한 고개 남았네
넘어가도 넘어가도
끝이 없는 고갯길
세상살이가 인생살이가
고추보다 맵다 매워
사랑하는 정든 님과
둘이라면
백 년이고
천 년이고
두리둥실 두리둥실
살아가련만
세상살이가 인생살이가
고추보다 맵다 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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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어신 부모님들 내가 모시고
에 헤야 데 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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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를 담뿍 잡~아
기폭을 올~리~~고
온~다~던 그~ 배~는
어이하여 아니오나
수평~선 바~라보며~
그~ 이름~ 부~르~~~~면
갈~매기도 우~는구나
눈~물의 연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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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미~운새 아미새당신
남자의 애간장을 태우는여자
안보면 보고싶고 보면미워라
다가서면멀어지는아름다운미운새
아미새 ~ 아미새 ~~~~~``
아미새가나를울린다
신~기루 사랑인가
아미새야~아미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