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둘 한 해

장성우
앨범 : 좋은 여행^^
작사 : Zhangsungwoo
작곡 : Zhangsungwoo
예,
숨 같은 걸 쉬어
숨,
천천히 내뱉다가
잠깐 생각을 멈춰
여기까지 내가
어떻게 걸어왔더라
많은 생각들이
내 머릿속안에 있는데
그걸 다 표현해내기가 참 어렵네
숨 어떻게 쉬어왔는지
천천히 다시 생각을 해보지

때로는 그래,
죽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
이렇게,
내리깔린 비트 위에.
역설적이게,
억지로
엇박자로
웃어 세상과 대치해
그렇게
살아
남아
보다
보면 언젠가의
만남들이 내
안에 스며들어
그렇게
하루를 지나
추억이 될
지도 몰라
왈츠
재즈
카페
에서
나올까 혹은 퍽 익숙하잖은
어느 구석진 밴드 라이브 카페
어딘가에 어울릴지
힙합일지 뭘지
이런 곡들의 장르는 무엇일까
구분
하지마
네 기분
따라서
리, 듬
타고 박자
맞춰 걷자
어젠 뭐했어
그저 아무렇지 않게
보냈다가
농구를 할 때도 있지
이게 힙합 랩
과연 뭘까 그게
자기를 담는 게
힙합 가사라네
내 일상 말야
여기서 누가 무슨 말을
하는지 가만히
들어다, 들여다,
보는 게,
곧,
누군가의 인생을
대신 경험하는
일이겠지
그래 뭐 언제는
농구를 했어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모를 친구들인데 한 명은
키가 너무나도 크더라고
조금 특이한 체형과 체격의
아이였는데 뭐
착해보이기는 했어
대충 하는데도 190이니 그게 뭐
내가 되겠어, 그 앞에서 할 수 있는게
뭐겠어
아무튼
즐겁게 놀았지
아이들은 착해
착한 아이들도 많고
뭐,
어려운 사람
이상한 사람도
여기저기에 많고
어딘가에 뺨 맞고 와
나한테 화풀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고
내 길을 막는 누군가
가 있다면 나는 어쨌든
그 길을 가얄테니 무시하지
그래 우리는 긴 길을
걷고 있네 마라톤
바리톤 소리와도 같은
울림 위에 뱉는 랩 소리
개 소리 헛 소리라고
들릴 지도 모르겠네
그래도 내 생을 담아, 내
죽을 용기로 담아 판다는
어느 래퍼의 라인마냥
그래 모든 작가는 그런
결심으로 글을 적어 내곤 하지
종이 접기, 접어 내곤,
조심스럽게 기다리지
언젠가의 반향이 있을테니 말이지
우리네 삶
여기저기서 언제나 다
좋은 것만 보고
어떻게 살겠어
늘 웃지만 못해도
그래도 다시 말해 웃자 더
웃음은 울음을 위해 있어
역설적이게도 말야
네 인생은 과연
무얼로 채워져 있어
그 마음의 채워진
모양의 반대로 웃어봐
혹은 표정을 지어봐
그게 너한테
너무나도 많은
마음에 흘러넘침
이라면
필요한 일일지도 몰라
사람의 마음에는 늘
균형이 중요해,
그렇게, 지어져, 있거든
때로는 근데
한 번은 다 후련하게
털어내야 할 때도 있어
미친 사람처럼
마음에 담아있는 울음을
홍수처럼 끝도 없이
다 풀어내다 보면은
그래, 또
하루를 살
정신이 들
지도 모르지
나도 아직
다 모르는 삶이라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
그래, 주변 좀 보고 살자고 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은 아니고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하는 일,
도 있고 고결한
정신을 가진
희생자
위대한
사역자
사업가
그런 이
들이
아직도 있다는 걸 믿고 또
알고 있네 난
그래,
이십오년,
나는 서른 둘이고
이런 알지 못할 음악을 뱉고 있지
일월 십일일,
그래 오늘은
혹은
그 날은
힘들었을 수도 있지
체력은 영 별로인 것 같아
한 해, 또 한 해 지나가면
오늘은 어떻게 기억이 될까
체력이 영
별로인 날일 수도 있지
내가 죽고 나면 이 날은
언제로 기억이 될까 늘
글에는 이런 것들을
적고 싶었네
내가 사라진 뒤에도 남을
글들
내가
다 말하지 못한
수다쟁이의 남은 넋이
여기에 남아 혹시
그대의 마음의 울림이 될 지,
나는 무엇을 남겨야 할 지,
음,
그래,
고2 겨울방학, 그 때부터
개신교회를 다니기로 했으니,
나는 십자가와 예수의 이름을
남길만한 가사 끝자락에 툭,
둘래,
그래,
이십오년,
나는 서른 둘이고
이런 알지 못할 음악을 뱉고 있지
일월 십일일,
그래 오늘은
혹은
그 날은
힘들었을 수도 있지
체력은 영 별로인 것 같아
한 해, 또 한 해 지나가면
오늘은 어떻게 기억이 될까
체력이 영
별로인 날일 수도 있지
내가 죽고 나면 이 날은
언제로 기억이 될까 늘
글에는 이런 것들을
적고 싶었네
내가 사라진 뒤에도 남을
글들
내가
다 말하지 못한
수다쟁이의 남은 넋이
여기에 남아 혹시
그대의 마음의 울림이 될 지,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Watersports 서른 둘
버닝 햅번 (Burning Hepburn) 32 (서른 둘)
린&한 해 LOVE(2018년 KBS2 너도인간이니 OST)
브릭스(Briks) 둘 해 (feat. 화지)
브릭스 둘 해 (Feat. 화지)
하루종일
이런 날(어쿠스틱)
해수~하루종일
하헌진 지난 한 해
위티(Witty) 한 해 동안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