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있는 감정들을 모아서
고이 넣어 둘 수 있나요
당신도 그래줄 수 있나요
조금은 편해져도 될거예요
돌아 보면 아쉬움 가득한 장면들도
이젠 보내줘요
우리 너무 솔직했었던 모든 순간은
그러지 않아도 됐을 순간들
마저도 사랑할 수 있나요
사랑해줄 수 있나요
남아 있는 감정들을 모아요
고이 넣어 둘 수 있도록
깊숙한 그곳에 닿을 때까지
아픈 상처 토닥여 주세요
후회로 가득찼던 그때의 순간은
이젠 놓아줘요
우리 너무 솔직했었던 모든 순간은
그러지 않아도 됐을 순간들
마저도 사랑할 수 있나요
사랑해줄 수 있나요
다그치며 감춰왔던 수 많은 마음들
그대로 바라봐주세요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