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불어오는 바람아
흩날리는 햇살 가득히 불어라
저 너머에 남겨진
유일한 꿈의 길에
다가갈 수 있게
좀 더 내게 와줄래
어제는 지나버린 찰나의 시간이라
속도 없이 오늘이 다시 반복되겠지만
그저 너는 맑아라
하늘이 다 가려져도
이토록 빛나는 세상이니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시련이라는 큰 벽은
나란히 네게 남아서 널 특별하게 만들어
지나갈 줄 몰랐던 기나긴 시간의 막을 올려줘
푸르게 스며드는 저 하늘은
그래, 우리의 색으로
물들어 있을 테니까
망설임 없이 이 흐름을 타고
저기 멀리 피어난 구름
처럼 피어보자
만약, 오늘이 무거워져 나아갈 수 없다면
이 마음을 다 외쳐버리자
아, 불어라 새로운 시작을 향한 바람
멈추지 않을 우리만의 피날레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시련이라는 큰 벽은
나란히 네게 남아서 널 특별하게 만들어
지나갈 줄 몰랐던 기나긴 시간의 막을 올려줘
푸르게 스며드는 저 하늘은
그래, 우리의 색으로
물들어 있을 테니까
망설임 없이 이 흐름을 타고
저기 멀리 피어난 구름
처럼 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