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면
알 수 없는 보고픔이 내게로 와
언제든지
너에게 전화가 온다면
궁금했던 모든 말
제쳐 두고서 말할래
보고 싶어 나
미칠 듯 보고 싶어
늦지 않았어
우린 아직 그대로야
긴 이별은 널
잊으라고 재촉하며
날 달래
나 기다려요
점점 그대 기억에서
잊혀지기 전 까지만
언젠가는
보게 될 그날에는
웃으면서 반기는
너는 참 미울 것 같아
긴 이별은 널
잊으라고 재촉하며
날 달래
나 기다려요
점점 그대 기억에서
잊혀지기 전 까지만
잊게 되면 내 삶은
의미가 없어
끝나지 않는 사랑
웃는 그대 모습은
지워지지 않을 기억이야
나의 맘은 널
잊지 않고 기억하며
날 달래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냐 기억해
나를 사랑하던
그 이유를
기억해 줘요 날 보러 와요
아직 나와 같은 맘이잖아요
그런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