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증은 내게 안정화
물론 부작용 많지만
최소한 손목에 칼은 대지 않잖아
내 삶 속 한 마디 작은 말또한
내게 죽음을 보여주네 이게 삶인건가 하
과해진듯한 표현과 떠다니는 기분
음 누구한테는 긍정적인애로 일분정도
기억될듯 난 기복이야 아까도 나지만
지금도 나란다 이해는 바라지않아
그냥 알고있어 아냐 잊어도되 뭐
중요한건 아니고 그냥 친구만해줘
갑자기 내가 우울해져서 너한테
전화를 건다 그래도 평범하게 대해줘
강박은 갖지마 내 많은 사람들도
내 전화를 잘 안받아 특히 10시 지나면
음 좋아 최소한 지금 난 참 좋아
파란하늘 미세먼지 따윈 보이지 않아
기상후엔 울 두시간 지나면 조
3시간 정도 간격으로 다시 반복
저녁 9시에 울 시작 11시엔 조
새벽 2시쯤 되면 극도의 울이 날 안어
기상후엔 울 두시간 지나면 조
3시간 정도 간격으로 다시 반복
저녁 9시에 울 시작 11시엔 조
새벽 2시쯤 되면 극도의 울이 날 안어
다시 말하지만 예수와 보낸 긴 겨울
경조증의 등장으로 등장한 여름
여름 겨울 반복 봄 가을따윈 없어
내 상태 요즘 날씨랑 다른게 없네 전혀
매일 뱉는 말들 기억 못하는 거 축복
조금이라도 기억나면 날 고문관이 불러
난 굴러 우울은 구렁이 담넘듯 날 불러
세워 삥뜯어 희망과 들뜸은 날 더 옥죄어
뭐 그 떄가 위험한거지 목에 칼을 댈지도
뭐가 중요한거니 아마 생명은 아닐지도
날 사랑 하는 모두의 심신에대한 책임감
후에 남을 배신감 그게 오늘의 힘이니까
난 살어 오늘 하루는 내게 짧어
뭣같은 조울따윈 내게 중요하지 않어
혐오 혹은 증오 앞에 다 뺴고 오기로
버텨내는거지 딴거 없어 삶을 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