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나버린
어릴 적 뛰어놀던 우리 동네
사당동 추억속의 놀이터에
가보고 싶어 버스를 탔지
설레는 기분 만끽하며
시장길 어귀에 내렸지만
기억과 사뭇 다른 낯선 풍경
잘못왔나봐 헤매고 있을 때
마침 그때 눈에 띈
낡은 간판의 구멍가게 옆
낯설지 않은
이 길을 따라서 걷는다
저위의 미끄럼틀로
그네타고 날아보아요
꿈꾸던 꼬마처럼
저멀리 정글짐타고
구름다리 건너보아요
내 아홉살 그때처럼
설레는 기분 만끽하며
시장길 어귀에 내렸지만
기억과 사뭇 다른 낯선 풍경
잘못왔나봐 헤매고 있을 때
마침 그때 눈에 띈
낡은 간판의 구멍가게 옆
낯설지 않은
이 길을 따라서 걷는다
저위의 미끄럼틀로
그네타고 날아보아요
꿈꾸던 꼬마처럼
저멀리 정글짐타고
구름다리 건너보아요
내 아홉살 그때처럼
흐릿했던 어린 날의
기억들이 다시 선명해졌고
가물가물했던 친구들
얼굴이 생각이 나네
저위의 미끄럼틀로
그네타고 날아보아요
꿈꾸던 꼬마처럼
저멀리 정글짐타고
구름다리 건너보아요
내 아홉살 그때처럼
저위의 미끄럼틀로
그네타고 날아보아요
꿈꾸던 꼬마처럼
저멀리 정글짐타고
구름다리 건너보아요
내 아홉살 그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