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온도 (Feat. STi)
프리즈몰릭 (PRIZMOLIQ)
앨범 : 시대정신
작사 : Loben, 반블랭크 (Ban blank), 스티 (STi)
작곡 : SCARY'P, 돕플라밍고 (Doplamingo), 스티 (STi)
편곡 : SCARY'P, 돕플라밍고 (Doplamingo)
벚꽃피는 봄 우연히 만난 첫 만남
적당한 밀당에 관심없는 척 만나
만날때마다 호감 급상승
손만 잡고 거릴 걸어도
하늘 위 마법의 성 같아
이제 두 사람은
아는 오빠 혹은 동생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
같은 곳에 옮길 발걸음
첫 데이트 그간 아껴둔
새로 산 옷을 입고
약속 장소에 도착
파악해둔 오늘 갈 장소들을
Check해 어색해도
잘 보이기 위한 Image making
여자는 말해 통금때문에
집에 일찍 가야 된다며
남자를 당황스럽게 해 이제
주고 받는 문자메시지
잘 들어갔어 언제 또 만날까
예전엔 관심 없던 감성
적은 글귀에 눈이가
다 내 얘기같으니깐
봄이 되면 마음 설레
서로 처음 손잡은 이 밤
봄 사랑 세포들이 피어나
여름 밤을 불태우다가
가을 하늘 낙엽과 함께 떨어지는
너와 나의 연애의 온도
뜨거운 햇살의 여름
푸른 바닷가에서
첫키스의 짜릿함
눈을 감았다 떠
농 익을때로 익은 사랑과
짙어진 스킨쉽만큼
어렵게 꺼낸 말 쉬었다 가자
집에 전화해서 말해봐 변명거릴
왜 벌써가 통금시간이 걱정돼
참 웃겨 우리가 지켜야될 경계선
성인이 다 되서도
왜 순결을 못 걸겠어
이 순간 당분간은 지속돼
우릴 좀 더 허락해 서로에게
기록된 설레임 반 엉큼한 상상들
이 8월의 계절처럼 무더위에
딱맞는 때론 삐걱 거릴 때
사소한 다툼도 있지
그럴때마다 눈빛을 봐
감추는 진심 다 부질없어
왜 우린 서롤 원하니까
여름이 되면 매일이 축제 카니발
봄 사랑 세포들이 피어나
여름 밤을 불태우다가
가을 하늘 낙엽과 함께 떨어지는
너와 나의 연애의 온도
계절이 바뀌네
내 마음도 바뀌네
차가워져만가는 감정은
따뜻한 옷으로도 막질 못해
속으로 흐느끼네
어쩔 수 없음을 느끼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새로운 사랑은 오는데
그 남자 그 여잔
익숙해지기 시작해
이젠 설레임이 없지만
노력해 식지않게
만나는 횟수가 작아지고
밑장 뺀 고니처럼
거짓말도 능숙해져 유치하게
트집을 잡고 싸우기도 하루에
수십 번 사랑한단 말도
대충 발음해 수 없이 본
재방 채널처럼 뻔해져버린 관계
남자와 여잔 느끼지
다가올 마지막 단계
마를수 밖에 없는
우리 관곈 이미 가을
Cause falling in love means
I'm falling down
옛 기억들은 낙엽처럼
노랗게 바래져
우리 사랑 공식은
봄여름 가을 삼계절
유통기한 지나버린것처럼
상했고 우린 각자 덤덤히 맞이해
올해 겨울 언젠간 서로
새로운 사랑이 오겠다만
난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래
그게다야
봄 사랑 세포들이 피어나
여름 밤을 불태우다가
가을 하늘 낙엽과 함께 떨어지는
너와 나의 연애의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