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TRAX 우리가 느끼는 (MC에 현실)
H.I.D.D.E.N TRAX 우리가 느끼는 (이씬에 그늘)
Hey man (ye)
오늘따라 손에 쥔 펜이
조금 무겁게만 느껴져 내가 택한
평범치 못한 길에 메카
나 잃어버린 걸까 다
부질없어진 건가 여긴 대체 어디야
라는 물음에 답은 I don't no , I'm not sure
나 또한 지쳤어(멈춰 서)
내가 선 이곳에서 내가 썼던
시들은 왜 이리도 초라해 보일까
일상에 도피처 음악에 난 미쳐
여지껏 달려 왔지만 빛은 날 안 비쳐
또래 친구보다 뒤쳐진 현재 내 위치에
후회 안 한다는 각오는 잊어가고
너무나도 당연한 듯 너도 나도 쥐고 뛰는
똑같은 색깔에 바톤 그저 멍히 바라봤던
내 모습(이런 몹쓸) 생각이 드는 거지
그래도 난 이곳을 떠나지 못해 이제
선택의 기로에서 언더란 길로 걸어갔음에
다시 돌아갈 수 없을지도
펜 한 자루 믿고 사는 짓 또 서럽지
또 꿈에 지도 찾는 것도 이젠 힘들지도
선택의 기로에서 언더란 길로 걸어갔음에
다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마이크 하나 잡고 후회 없는 삶 살기 위해
오늘 역시 나 끝없이 노력해
무대에 불빛이 꺼질 때 내 기대도 꺼지네
긴장한 탓일까 두 다리가 저리네
무관심에 받은 서러움은 가슴 깊숙히
한쪽 구석에 남몰래 다 묻어버리네
매번 똑같은 패턴에 굳어버린 내 열정을
억지로 뱉어내 잔소리 따윈 개선해
멋대로 살겠다 겁 없이 외쳐 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