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또 울죠 그래요
언제나 그랬듯 울죠
한번도 아픈 내 모습을
보여준적도 없었죠
그대 잡은 두 손 놓쳐 버릴까봐
내 깊고 깊은 한숨이 너에게 닿을까봐
가시덤불같아 내 가슴에
내 기억이 닿아서
잊으려 해봐도 널 지워봐도
자꾸만 생각나고
내안에 네모습 자라고 자라서 이젠
막을수도 없고 아파도 어쩔수가 없나봐
아닌척 했죠 사실은
그래야 하는 줄 알았죠
돌아서 가는 뒷모습에
이별이 온 줄 알았죠
그대 잡은 두 손 놓쳐버릴까봐
내 깊고 깊은 한숨이 너에게 닿을까봐
가시덤불같아 내 가슴에
내 기억이 닿아서
잊으려 해봐도 널 지워봐도
자꾸만 생각나고
내안에 네모습 자라고 자라서 이젠
막을수도 없고 아파도 어쩔수가 없나봐
혹시나 잡으면 달아나 버릴까봐
숨죽여 널 보고 있다고
가시덤불같아 내 가슴에
내 기억이 닿아서
잊으려 해봐도 널 지워봐도
자꾸만 생각나고
내안에 네모습 자라고 자라서 이젠
막을수도 없고 아파도 어쩔수가 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