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한 번 추억 한 번
비워내면 사라질까
어둠 속에 한 잔 술에
지워내면 나아질까
걷고 또 걸어도 제자리에 남아
잊지 못 해서 보고 싶어서
너만 기다리잖아
사랑아 가지마 사랑아 돌아 와
내 속이 이렇게
보기 싫게 헐어버리잖아
세월이 흘러서 새 살이 돋아도
네가 없으면 죽을지 몰라
오늘에는 내일에는
내 곁으로 돌아올까
미안하단 한 마디만
해준다면 용서할까
아무리 애써도 미워할 수 없어
나를 떠나도 나를 버려도
너만 사랑하니까
사랑아 가지마 사랑아 돌아 와
내 속이 이렇게
보기 싫게 헐어버리잖아
세월이 흘러서 새 살이 돋아도
네가 없으면 죽을지 몰라
더 기다리면 내게 와 줄까
날 다시 한 번 사랑해 줄까
살고 싶지 않지만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내겐 너라는 미련이 있으니
사랑아 가지마 사랑아 돌아 와
내 속이 이렇게
보기 싫게 헐어버리잖아
세월이 흘러서 새 살이 돋아도
네가 없으면 죽을지 몰라
참 사랑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