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에 가려진
그대 슬픔이 흩날리며
어느새 그 향기가
나의 두 눈에 젖어들고
시간이 또 지나서
우리 추억을 다 모아서
하나둘씩 태우면
남은 상처가 재가 돼 날아서
멀리 흩어져 갔으면
내가 준 사랑
내가 준 눈물
아쉬워서 잊지 못하는 거라면
다 지워져버리게
흩어져가듯이 나를 잊어주길
내게 준 사랑
내게 준 행복
그리워서 잊지 못할 내 사람아
널 꿈에서라도 안고서
안고서
어느새 또 다가온
따스한 그대 그 숨결이
지친 내 어깨 위에
살며시 앉아 내 안에 말했지
우린 함께인거라고
내가 준 사랑
내가 준 눈물
아쉬워서 잊지 못하는 거라면
다 지워져 버리게
흩어져가듯이 나를 잊어주길
내게 준 사랑
내게 준 행복
그리워서 잊지못할 내 사람아
널 사랑하는데 마음도
미련도
바람에 실어보낼 수 있다면
나의 사람아
널 꿈에서라도 안고서
안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