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떠났어야 했는데
내가 떠나야만 하는데
어떤 말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나라서
모든 게 다
내 몫인가 봐
미워할 수도 없는 탓에
이젠 놓고 싶은 너의 날들은
잊어보려 멀리 떠나봐도
분명 다시 돌아와서
내 눈물 툭 건드릴 텐데
아직은 이별하지 않고
일부러 그러기 싫어
내가 싫어
그러면 정말 우리 끝날 것 같아
아니라고 말을 해봐도
속으로 많이 사랑해서
난 오늘도 널 떠나지 못해
그래 널 사랑해
너도 나를 사랑해 주길
빛나는 별은 바라지 않으니
시끄러운 사랑 아니어도
내 곁에만 있어주면
충분해 난 웃을 수 있어
아직은 이별하지 않고
일부러 그러기 싫어
내가 싫어
그러면 정말 우리 끝날 것 같아
아니라고 말을 해봐도
속으로 많이 사랑해서
난 오늘도 널 떠나지 못해
그래 널 사랑해처음 너를 봤던
그곳으로 가서
다시 한번
그날의 우릴 느껴본다
너는 기억하고 있을까
우리가 좋았던 날들
언제부터 미워하고 원망하고 그런 걸까
내일은 헤어질 거라고
널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럴 때면 너는 또 어느새
왜 내게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