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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태풍이 스쳐가더니
석약처럼 다가온 가을마님은
살며시 내귀에 수근거렸지 너는 이제 낙엽신세야
단풍옷 갈아입고 집을 나서야해
나는 다시 돌아올 기약도 없이
눈물로 정든집을 떠나왔지요
바람에 시달리고 발길에 치여도
옛집이 그리워 너무 그리워 눈물이져 뒹굴고 있어요
02;14
무슨 미련 있길래 매달려있나
벌거벗은 나무에 단풍잎하나
떠나는 내 마음 달래주었지 그대너무 외로워말아요
단풍옷 갈아입고 집을 나서야해
나는 다시 돌아올 기약도 없이
눈물로 정든집을 떠나왔지요
바람에 시달리고 발길에 치여도
옛집이 그리워 너무 그리워 이처럼 뒹굴고 있어요
옛집이 그리워 너무 그리워 눈물인척 뒹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