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박탈

사생단(死生團)
앨범 : 生,死 2 (Single)


어두워진 이 거 리를
넘어 갈 수 있게 떠나
<간주중>
회색의 빗방울 사이에
이미 흘러버린 눈물을
감추려고 해도 난
씻을수가 없잖아
말하지 않던 내 과거도
전부 잊을거라 말했던
내 상처 모두다
거짓이 되 버리 겠지
자격따윈 없어
내 자신조차 사 라질테니
나를 더 잃어줘 차갑게
잘게 부서진
그 유리조각에 너를 눕히고
천천히 잘게 더 짖눌러 줄께
네게 전해준
그 불타버린 내 사진을 들고
저 깊은 곳으로
이제 다시 되돌 아가
찢겨진 나의 맘 사이에
이미 스며버린 아픔을
감추려고 해도 난
잊을수가 없잖아
색색의 가로등 사이로
이젠 색을 잃어
다신 일어 날수 도 없는
저 꽃이 더 비참하겠지
기회따윈 없어
한숨만 더 늘어 갈테지
나를 더 잃어줘 차갑게
잘게 부서진
그 유리조각에 너를 눕히고
천천히 잘게 더 짖눌러 줄께
네게 전해준
그 불타버린 내 사진을 들고
저 깊은 곳으로 이제 다시
되돌아가
<간주중>
낙엽따윈 없어
내 자신조차 사 라질테니
나를 더 잃어줘 차갑게
잘게 부서진
그 유리조각에 너를 눕히고
천천히 잘게 더 짖눌러 줄께
네게 전해준
그 불타버린 내 사진을 들고
저 깊은 곳으로 이제 다시
잘게 부서진
내 가슴속안에 너를 눕히고
천천히 잘게 더 짖눌러 줄께
네게 전해준
그 상처뿐인 기 억들 가지고
저 깊은 곳으로 이제 다시
되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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