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터 다지는 소리

달구소리


2. 집터 다지는 소리 - 달구소리

1972년 3월 29일 /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면 내깃마을
앞소리: 오문복, 남 36세

집터를 다지면서 달구질 할 때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런데 제주도에서는 실제로 집터를 다지는 것이 아니라 집에 복이 들어오라고 축원하는 뜻으로 이 노래를 부른다고 합니다.
오문복씨는 무당이 아니지만 무당 흉내를 잘 내서 토산당 본풀이나 군웅굿 등을 무가조로 불러주기도 했습니다. 오문복씨가 무당 흉내를 내니까 주위 사람들이 모두 춤을 추면서 뒷소리를 받곤 했습니다.

(앞소리) - (뒷소리)
에헤이에 멀호 - 어허어 멀호, 헤헤이에 달공 - 에헤에 달궁,
삼세번찬 덜렁 놓고 - 어허 멀호, 천지가 조판헐적 - 에헤 멀호, 만물이 공생허니 - 어허 멀호, 좌우제천 적군님네 - 어허 멀호, 요 산천을 둘러보자 - 어허 멀호, 천리내룡 일석지지 - 어허 멀호, 청룡백호 분명허여 - 에허이 멀호, 자손 창성헐 것이요 - 에허이 멀호, 명당작수 분명허니 - 에허이 멀호, 부귀영화 헐적이라 - 에허이 멀호, 천출대효 서춘지절 - 에허이 멀호, 옛사람만 못하여도 - 에허이 멀호, 칠성같이 벌려선 자손 - 에허이 멀호, 다물같이 뫼아들어 - 에허이 멀호, 오늘 감정 허시소사 - 에허이 멀호, 어허 멀호 - 에허이 멀호, 술 잘 먹든 이태백이도 - 에허이 멀호, 죽어가난 북망산천 - 에허이 멀호, 우리 같은 초야일민 - 에허이 멀호, 인생칠십 고래희라 - 에허이 멀호, 천추말년 살을 집을 - 에허이 멀호, 석곽으로 달이소사 - 에허이 멀호, 건실하신 적군님네 - 에허이 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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