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직 그대만이
내 삶의
전부란 걸 알아
내 지친 하루 하루
스며드는 고독까지
하얀 가슴 가득
안아주는 그대
미소속에
잊고 있던
그때 그 자리 걸어봐요
세월에 묻혀
덧없이 지나간
수줍던 그날의
고백들을
그대도 기억할까
세상에 묻혀
구름처럼
덧없이 흘러간
그때
우린 행복했죠
내 생명 다하도록
죽도록 사랑하다
사랑 이제 고백해요
다시 없을 그대였죠
세월에 묻혀
덧없이 지나간
수줍던 그날의
고백들을
그대도 기억할까
세상에 묻혀
구름처럼
덧없이 흘러간 그때
우린 행복했죠
덧없이 흘러간 그때
우린
행복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