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물러설 땅이 없다고
더 이상 내디딜 곳이 내겐 없다고
나를 밀으시는 주님의 강한 손은
이미 나를 절벽에 세웠다고
내 기도 메아리쳐 돌아오고
그 작은 바람만 불면 떨어질 그 때쯤
주님 내 마음에 주시는 강한 음성
좁은 땅위에서 날아오르라고
너는 날을 수 있다고 저 하늘
그 위로 나와 함께 날아가자고
아무런 두렴 없이 해지는 바다를 향해
날아가는 너를 보고 싶다고
때론 모진 바람으로 너의 이 비행이
순탄하지가 않다 해도 추락을 두려말고
너의 절벽 끝에 서서 당당히 날아오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