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나 싶어 Uh
그렇게 사라질 거 Uh
무슨 대가가 있어 Uh
여태 난 아직도 Uh
여기에 남아있어 Uh
맨바닥 짚고 Uh
벌레마냥 기던 Uh
때가 탄 인형
때가 탄 인형
개 같아 이거
매사가 지겨워
다 괜찮아질 거라 했잖아 위로
해가 다시 떠
그때마다 뒤돌면 제자리야
기껏 후회만 남기고
새까만 심연의 계단과 미로
진퇴양난 이곳 헤매다가 비명
근데 마냥 뒤돌긴 새삼 아쉬워
집채만 한 미련 때문에 살아 지옥
불만족
숨만 쉬어
무감정
동충하초
불만족
숨만 쉬어
무감정
하루살이 잡풀같이 난 무가치
하루살이 잡풀같이 난 무가치
하루살이 잡풀같이 난 무가치
하루살이 잡풀같이
그게 다라 믿던 대단한 신념에다가
있던 재산과 밑천 청춘 내 다 바치고 Uh
매달아 질곡 실패자란 칭호
꽁무니엔 가난이고 Uh
콧등엔 해내야 할 일로 Uh
갈수록 태산 앞뒤로 Uh
더 거센 바람이 불어 Uh
쉽게 남과 비교 Uh
다른 대상 가지고 재다가 지쳐
젠장할 빌어쳐먹을 쬐깐한 심보
맹탕같이 또 Uh
제 앞가림도 못하고
누군가의 따까리로 Uh
깨달았지 곧 Uh
난 소 없는 외양간 수리공 Uh
불만족
숨만 쉬어
무감정
동충하초
불만족
숨만 쉬어
무감정
누가 내 사람이고 Uh
털어내야 할 인연 Uh
인지 고를 때마다 미묘
가끔은 둘 다 매한가지고 Uh
똑같은 대화가 질려 Uh
넋 잃은 채 가만히 멍 Uh
되받아치고 대답하기도
쎄가 빠지고 뇌가 탈 지경 Uh
제각각인 걸 내 말과 심경
왜 난 마치 저들이
제멋대로 생각한 그림 속
내가 나인 척해야 하지 물어 Uh
계산한 시선 계산한 미소
빼닮았지 꼭
죄다 마치 껍질 속의 Armadillo
제발 관심 꺼
이게 내 대사 마침표 Uh
불만족
숨만 쉬어
무감정
동충하초
불만족
숨만 쉬어
무감정
하루살이 잡풀같이 난 무가치
하루살이 잡풀같이 난 무가치
하루살이 잡풀같이 난 무가치
하루살이 잡풀같이
책상다리로 Uh
Track 따라 뛰고 Uh
매일 자빠지고 Uh
맥 쫙 빠지고 Uh
경쟁하다 지고
계좌가 비고
패가망신
꺾는 데마다 비보호
세상살이 거듭 예상과 빗겨
상처는 세다가 지쳐
난 센 아냐 치히로
근데 결국엔 가오나시로 정체가 바뀌고
저 쇠창살 뒤로 못 찾아 행방 아직도 Uh
태어나가지고 Uh
죄만 쌓이고 Uh
가끔 보내달라 기도
대체 나는 왜 남아 있죠
불만족
숨만 쉬어
무감정
동충하초
불만족
숨만 쉬어
무감정
하루살이 잡풀같이 난 무가치
하루살이 잡풀같이 난 무가치
하루살이 잡풀같이 난 무가치
하루살이 잡풀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