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잠시 스쳐간~
꿈결처럼 멀어진 기억~
그 모습도 지금은
희미해졌지만~~~
친구들과 함께 찾았던~~
여름날의 어느 바닷가
그녀와 난 운명처럼
느낌이 왔어~
첫키스의
짜릿한 순간~
하늘 아래
태양은 가득히~~
영화속의 한 장면처럼
남겨준 추억~
또다시 오랜만에 찾아온
해변에는 변한게 없고~~
손짓하는 파도만이
날 반겼을뿐
새하얀
모래위에~~
쓸쓸히 새겨놓은
그녀의 이름~~
내일이면 모든 흔적없이
지워지고 없겠지~~
지나가는 여자들마다~~
곁눈질로 훔쳐보면서~~
어떠냐고 내게
물어오는 친구들~~~
전부 다들
잘 빠진 몸매~~
누가봐도
근사하지만
어쩐지 난 혼자 있고
싶은 마음뿐~
어딘가에
지금 그녀도~
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자꾸만 난 그녀를 찾아
둘러보게 돼~
또다시 오랜만에 찾아온
해변에는 변한게 없고~~
손짓하는 파도만이
날 반겼을 뿐
새하얀
모래위에~~
쓸쓸히 새겨놓은
그녀의 이름~~
내일이면 모든 흔적없이
지워지고
영원히
저 바다는
그렇게 말없이
지키고 있겠지~~
수많은 연인들이
남기고 간 추억~~
아직도
이맘때면~~
아련하게 떠오르는
지난날~~
그녀는 내가 있었단 걸
기억이나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