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사장님은
노랭이 속 노랭이 속
욕심만큼 배도 불러
돔방각하 저리 가라
남의 일에 사사 건건
콩나라 팥나라
처음 만난 사람이면
있는 무게 없는 무게
안쓰던~~~ 안경까지
끼어 보고서
괜시리~~ 재는 폼이
정말 못말려~
우리 회사 부장님은
구렁이 속 구렁이 속
나만 보면 구구절절
여자 여자 여자 타령
새빨강 옷차림에
주책 정성 부리고
하루 종일 거울 앞에
이리 재고 저리 재고
안닦던~~~ 구두까지
닦아 신고서
으시대며~ 재는 폼이
정말 못말려~
우리 회사 과장님은
밴댕이 속 밴댕이 속
아무것도 아닌 일로
시어머니 저리가라
미스 홍 미스 유
다정한척 하여도
기분대로 좋았다가
기분대로 싫어지고
좋은 때만~~
횡설수설하는 그 말이
골뱅인지~ 밴댕인지
정말 못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