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지워 버렸지
네가 남긴 모든 메시지
휴지통으로 다 던져버렸지
사랑했던 기억까지
한 동안은 일만 했었지
바쁜 하루하루였었지
속일 순 없지 서랍 속의 반지
거기 세겨진 네 이니셜 G
왜 이렇게 까닭 없이 슬픈지
왠지 하루 종일 모든 일들이 NG 였지
거리는 한없이 길지 발길은 무거워 졌지
지독한 감기에 콜록 이지
생각하지 말아야지 다짐만 하지
어느 샌가 너의 집앞에 다가섰지
뒤돌아서면서 울지
억지로 웃기도 했지
이니셜 G 때문이지
깔끔하게 지워 버렸지
네가 남긴 모든 메시지
휴지통으로 다 던져버렸지
사랑했던 기억까지
한 동안은 일만 했었지
바쁜 하루하루였었지
속일 순 없지 서랍 속의 반지
거기 세겨진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