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회

박광현
작사 : 도윤경
작곡 : 박광현


차라리 못 본체
지나칠 것을
우연을 피해 갈 수는
없었지만
행복과는 멀어진 듯한
그녀의 표정
내 앞에서 얼음처럼
굳어 버렸지
무엇이 그렇게
부끄러웠나
그 흔한 인사 한마디
건네지 않고
타인 보다도 더한
냉정함을 안은채
힘든 발걸음
애써 내딛을 때
쏟아져 내리는
햇살에 비춰진
그녀의 눈망울이
반짝이는걸 느꼈어
잘못 본거라고
생각하면 될텐데
나는 왜 아직
이 길에 서 있나

무엇이 그렇게
부끄러웠나
그 흔한 인사 한마디
건네지 않고
타인 보다도
더한 냉정함을 안은채
힘든 발걸음
애써 내딛을때
쏟아져 내리는
햇살에 비춰진
그녀의 눈망울이
반짝이는걸 느꼈어
잘못 본거라고
생각하면 될텐데
나는 왜 아직
이 길에 서 있나
잘못 본거라고
생각하면 될텐데
나는 왜 아직
이 길에 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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