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무심한 밤새소리
구슬피 들려
저 하늘 둥근 달이 외로워 보여요
작은 별 속삭임도 부질없어요
저 하늘 둥근 달이 외로워 보여요
작은 별 속삭임도 부질없어요
정다웠던 옛날이
어둠 속에 묻히고
이제 우리 서로가 남남인가
꿈만 같던 옛날이
안개 속에 사라져
이제 나 홀로되어 남아있네
나 오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무심한 밤새소리
구슬피 들려
독하게 맘 먹어야 돼
어차피 끝나버린 걸 왜
까매진 밤을 다 지새우고 아직도 난
전화길 잡고 있네
뭐 그리 대단한 놈이라고
잊는 게 이렇게 힘드냐고
한심해 제발 꿈속에라도 날 꺼내줘
this is 너라는 감옥
정다웠던 옛날이
어둠 속에 묻히고
이제 우리 서로가 남남인가
꿈만 같던 옛날이
안개 속에 사라져
이제 나 홀로되어 남아있네
나 오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무심한 밤새소리
구슬피 들려
나 오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