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너무나 새를 사랑했었네
언제나 그의 곁에 두고 싶어했었네
튼튼한 자물쇠로 새를 가두고
그 노래를 듣고 싶어했지만
그 새는 노래하지 않았네
노래할 이유들을 잃었네
새는 언제나 날아가고 싶어해
그건 그들만의 자유야
아름답던 날개도 굳어가고 있었네
차가운 그곳에서 식어가고 있었네
이젠 더이상 필요 없어져
누군가 그 새를 내다 버렸지만
그 새는 날아가지 않았네
날으는 방법들을 잊었네
새는 천천히 죽어가고 있어
그립던 파란하늘 아래서
누군가 너무나 새를 사랑했었네
언제나 그의 곁에 두고 싶어했었네
튼튼한 자물쇠로 새를 가두고
그 노래를 듣고 싶어했지만
(간주)
그 새는 노래하지 않았네
노래할 이유들을 잃었네
새는 언제나 날아가고 싶어해
그건 그들만의 자유야
아름답던 날개도 굳어가고 있었네
차가운 그 곳에서 식어가고 있었네
이젠 더이상 필요 없어져
누군가 그 새를 내다 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