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바로 옆인데 시무룩해
노력해봐도 비슷해
튕겨 나온 한 조각 퍼즐
같아 솔직히 Lonely
기막힌 Irony
너의 그늘진 자리에 시드는
꽃 난 그 렇게 차츰 굳어가
사랑에 묶여진 눈가림 풀려
서먹 해져 가는지
입술은 닫고 미소는 멎고
난 고요 해졌어
서로 다른 곳 바라보는 눈
나만 그런 건지
넌 그런 적 없니 더
외로울 때 넌 그런 적 없니
눈물이 날 때
우리 소설의 Ending Page
함께 넘기면 무슨 얘길까
넌 가봤니 먼저 내 모습 어때
넌 가봤니 먼저 나 눈을 뜰 때
수없이 썼다가 지워진 그 위에
우리 사랑이 남길 기대해
닫혀 진 Door 그 뒤편에 너의
공간에 나를 인도해
달리 써나간 언어를 읽어야 해
틀어진 생각 어긋나간 시선
날 시계태엽처럼 돌려 날
행복했던 때로 돌려
네 표정을 볼 때 가장 설레었던
순수함을 찾아줘
의심의 함정 미움의 과정
혼란스러워 도
지나가보면 아름다운 걸
네가 들려주길
넌 그런 적 없니 더 외로울
때 넌 그런 적 없니 눈물이
날 때
우리 소설의 Ending Page
함께 넘기면 무슨 얘길까
넌 가봤니 먼저 내 모습 어때
넌 가봤니 먼저 나 눈을 뜰 때
수없이 썼 다가 지워진 그
위에 우리 사랑이 남길 기대해
Good thing gone bad
누군가의 심 술놀이야 난
가야해 다시 네 곁에
깊은 눈물을 건 너 바람
부는 사막 같은 외로움을
지나는 나의 발 걸음 끝에
꼭 있어줘
너 그럴 수 있니 외롭지
않게 너 그럴 수 있니
눈물이 멎게
우리 소설의 Ending Page
함께 넘기면 무슨 얘길까
넌 가봤니 먼저 내 모습 어때
넌 가봤니 먼저 나 눈을 뜰 때
수 없이 썼다가 지워진 그
위에 우리 사랑이 남길 기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