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널 자꾸 불러
아무리 지우려 해도
희미한 미소가 나를 울려
나를 감싸던 네 향기
먼지처럼 흩날리고
내 슬픔은 더 번져만 가
제발 날 떠나지 마요
이대로 끝내지 마요
날 지우려 하지는 마
제발 날 버리지 마요
이대로 냅두지 마요
오 난 아직 여?는데
단 1분만이라도 내 노랠 들어줘
날 기억할 수 있게
단 1분만이라도 내 얘길 들어줘
내 맘 전할 수 있게
너의 발걸음을 뒤로
내 눈물도 바람 따라
널 부르고 또 노래해
그러다 또 눈물 쏟고
네가 볼까 미솔 짓고
네 발길 돌릴까 기대해
제발 날 떠나지 마요
이대로 끝내지 마요
이제 나 네 곁에 가고 싶어
제발 날 버리지 마요
이대로 냅두지 마요
오 나를 좀 바라봐 줘
단 1분만이라도 내 노랠 들어줘
날 기억할 수 있게
단 1분만이라도 내 얘길 들어줘
내 맘 전할 수 있게
네가 나와 함께 했다는게 다 좋아
뭘 주는 것도 없는데
옆에서 그냥 무거운 거 드는 것도
네 몸에 딱 맞았어 나의 품은
반대로 너에게 딱 맞았어
내 작은 꿈은
제발 모질게 말하지 마
넌 시간이 다 지나면
상처 따위 쉽게 사라질 거라 하지만
상처가 아물어봤자 흉이 지잖아
가지지 말고 없애버려 너의 미안함
꼭 나를 안 봐도 돼 귀라도 열어줘
내 맘이라도 듣게
날 사랑 안 해도 돼 가슴만 열어줘
날 위로라도 하게
단 1분만이라도 내 노랠 들어줘
노랠 들어줘
날 기억할 수 있게
단 1분만이라도 내 얘길 들어줘
얘길 들어줘
내 맘 전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