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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머리를 빗고
새 옷을 갈아입으며
이젠 슬픈 세상과 이별하고 있어
나 그댈 위해 태어나
그대를 위해 살다가
다시 그대를 위해 떠나
그게 내 바라던 삶이었어
나 없어지면 그렇게 믿어
하늘을 만나 따지러 갔다고
이렇게 서로 원하는 우린데
사랑도 왜 못하게 하냐고
내 맘을 말하고 가면
나를 더 사랑할까봐
그럼 그대 더 힘들까봐
그대 몰래 혼자 떠나려 해
나 없어지면 그렇게 믿어
하늘을 만나 따지러 갔다고
이도록 서로 원하는 우린데
사랑도 왜 왜 못하게 하냐고
나 없더라도 끝까지 살아
영원한 사랑 세상에 보여줘
슬픈 사랑에 하늘도 우는 날
우린 다시 만나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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