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태현
제목 : 촛불
오늘 아침에도 너의눈에 눈물고여
오늘 역시 아파해야한단 생각에
불안하고 짜증나는 그 마음을 저기 하나님께 말해(난 당신이 싫어)
매일 똑같이 억지스레 털어넣는 작은 손에 움켜쥔 몇알의 약은
하루 하루가 지나도 병은 낳질않고 너는 자꾸 약해지며 죽음을 생각해
주사바늘을 무서워하게 되었고 병원의 소독약 냄새는 너무도 역겨워
9년이란 긴긴세월 너는 살기위해 너는 매일같이 같은 약을 삼켰었지
내가 정말 건강할 수 있을까(할수있어)
내가 정말 살아날 수 있을까
아이처럼 투정하며 약을 팽개치고 세상에서 가장 약한 눈물에 얼룩져
울지마라 소녀야 쓰러지지마라 넘어져도 나를 잡고 다시 일어나렴
슬퍼마라 소녀야 포기하지마라 힘겨울땐 내 가슴을 치며 투정하렴
너의 곁에 내가 있어 너를 감싸주리 흔들리는 너의 불빛 내가 안아주리
너를 위해 내가 살아 너를 지켜주리 너의 생명 작은 촛불 내가 밝혀주리
희미하게 정신을 잃어 너는 쓰러지고 어지러운 의식속에 눈물흘릴거야
살아도 사는것 같지않은 그 마음을 죽음이 차라리 행복할것 같은 그 마음을
그래 나는 잘 몰라 너의 많은 고통 그래서 나 이렇게 더 아픈것 같아
그래 나는 이해못해 너의 마음 그래서 나 이렇게 미안하기만해
병에 걸려 죽어가는 많은 사람속에 네가 하필 왜 그 속에 탄식하고 절망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내일 아침의 삶을 그걸 왜 네가 걱정해야 하는거야
신이시여 당신은 왜 이렇게 나빠 왜 이렇게 우리들을 나약하게 만들어
소중한 생명들을 다시 데려간다면 내가 결코 당신을 용서하지 않아
울지마라 소녀야 쓰러지지마라 넘어져도 나를 잡고 다시 일어나렴
슬퍼마라 소녀야 포기하지마라 힘겨울땐 내 가슴을 치며 투정하렴
너의 곁에 내가 있어 너를 감싸주리 흔들리는 너의 불빛 내가 안아주리
너를 위해 내가 살아 너를 지켜주리 너의 생명 작은 촛불 내가 밝혀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