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지 않아도 나에게 하고픈 니얘기 다 알아. 늘 내가 걱정돼 한
숨만 내쉬며 행복을 바라겠지.. 차라리 너를 하얗게 잊어내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하고 싶겠지.. 날 위해서라면 첨부터 넌 세상에 없었
던 사람이 되길 빌잖아... 어떻게 아냐고 그렇게 내가 비니까.. 멀리
있지만 아마도 우린 같을 테니깐.. 허락된 인연은 다하고 말았지
만... 아직도 너와 난 하나라고 느껴질 만큼.. 사랑하니까..보이지 않
아도 지금 넌 어떻게 지낼지 다 알아.. 왜 사는지 조차 그 이유도 모
른 채 또 하룰 보냈겠지.. 누굴 만나도 그 어디에 있어도 마음은 늘
같은곳을 향해있겠지.. 애써 참지만 서글픈 노래라도 들리면 넌 그
만 울고 말거야.. 어떻게 아냐고.. 그렇게 내가 사니까... 멀리 있지
만 아마도 우린 같을 테니까.. 닿을수 없는 곳의 슬픔이어도 이렇게
헤어져도 우린 사랑하니까... 슬퍼하지마.. 함께할 내가 없음을.. 난
니가 되고 넌 내가 되어 살면되잖아.. 마음으론 이미 서로를 가진거
야..저 하늘마저도 그것만은 어쩔수 없게.. 사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