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너와 나의 한강 로맨스
화창한 햇살을 보며
무작정 기분 좋은 날
시작될 한강 로맨스 Oh Oh
은은한 강바람 따라
몰래 다가온 풀 냄새
어서 오라며 말하죠
파란 원피스 아래
하얀 스니커즈
Oh 어떡해 Oh 완벽해 정말
내 손잡고 흔들흔들
걸으며 부르는
네 콧노래 나 계속 듣고파
드넓은 잔디밭 위에 돗자리 펴고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고
시간이 어느덧 흘러 밤 되면
시원하게 치맥 한 잔 해볼까
수많은 여자들 중에
수많은 남자들 중에
내 옆엔 그대가 있죠
나도 마찬가진걸요 Baby
Oh 우린 지금
입 맞추고 웃음 짓죠
사랑해
얼만큼
알잖아
말해줘
우리의 깊어가는 한강 로맨스 Oh
어깨를 맞대며
볼에 키스하는 연인들
수다 삼매경에 빠진 친구들
넓은 풀밭을
뛰노는 꼬마 아이들
저마다 다른 한강의
그 풍경 속 시작되는
너와 나의 우리 둘의
한강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