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을 위한
사랑을 해도
그 하나만은
가질 수가 없단 걸
그때는 몰랐던
내 어린 마음이
그댈 귀찮게
했었던 거겠죠
그대가 날
허락하는 곳에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나는 갈 수 없겠죠
그 이름 부르기도 전에
가슴부터 막혀버리고
끝내는 아무말 없이
또 눈물만
그대라는 형벌속에 갇혀
숨조차 쉴 수 없어도
그리움에 목을 축이며
살아가요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행복해하던
그런 날도 있었죠
그것만으로도
하늘을 나르던 내게
그것조차 싫다던 그대
그대가 내 잘못이라하면
그대로 죄인이
되는 거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나는 될 수 없어요
그 이름 부르기 전에
가슴부터 막혀버리고
끝내는 아무말 없이
또 눈물만
그대라는 형벌속에 갇혀
숨조차 쉴 수 없어도
그대없인 안될 것 같아
어떡하죠
내가 살아있단 걸
내 가슴이 뛴다는 걸
알게해 준 단 한 사람
woo
(그 이름 부르기도 전에
가슴부터 막혀버리고)
끝내는 아무말 없이
또 눈물만 uh
(그대라는
형벌속에 갇혀
숨조차 쉴 수 없어도)
그대없인
안될 것 같아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