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따듯해서 웃었어
너처럼 따듯해서 울었어
네가 보고 싶어지면
웃거나 울게 돼
넌 나를 난 너를 사랑했고
그래서 우리는 하나였지
행복했고 아름답고 소중했어
안녕 나보다 나를 더 사랑 해준 너
안녕 나보다 너를 더 사랑 했던 나
괜찮아 난 너를 보고 있을 때도 그랬고
이렇게 네가 보고 싶을 때도 행복했어
눈물의 온도는 몇 도 일까
이별의 온도는 몇 도 일까
낮과 밤엔 커피처럼 뜨거웠던 사랑
세상이 온통 다 너로 보여
하늘도 거리도 가로수도
엄마 손을 놓쳐버린 아이처럼
너야 네가 내 다였어 네가 나였어
너야 눈물이 이토록 따듯한 이유
고마워 너는 날 나는 널 사랑했잖아
널 사랑하면서 내가 더 행복했어
기억하지 않아도 생각이 나는 사람
이름만 스쳐도 눈물이 나는 사람
안녕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준 너
안녕 나보다 너를 더 사랑 했던 나
가지마 너 혼자 어딜 가 나랑 같이 가
언제나 우리는 늘 함께 있었잖아
제발 좀 돌아봐 난 아직 여기 있어
니가 날 두고간 우리의 사랑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