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오후에는
크림색 하늘에
얼룩진 웃음이
곱게 묻어있었지
그 표정 속에
난 이제 없지만
더 눈물겹게
숨쉴 수 없지만
별 다른 사랑
어차피 없지 뭐
어차피 없지 뭐
아무래도 좋아
난 누가 있는 걸
아무래도 좋아 난
아무래도 좋아
난 내가 있는 걸
아무래도 좋아 난
그 세월 속에
난 이제 없지만
내 웃음 속에
넌 아예 없지만
또 다른 사랑
만날 거 없지 뭐
만날 거 없지 뭐
아무래도 좋아
난 누가 있는 걸
아무래도 좋아 난
아무래도 좋아
난 내가 있는 걸
아무래도 좋아 난
아무래도 좋아
난 여기 있는 걸
아무래도 좋아 난
아무래도 좋아
난 네가 있는 걸
아무래도 좋아 난
가져가 모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