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짧게 잘라 버렸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
애써 태연해 보이려고 했어
고개를 숙여 눈물을 닦아
멈추려 해도 멈추질 않아
네가 내 곁에 있어야 하는데
Baby come home
Baby please come home
will you come home
Baby come home
Baby please come home
will you come home
밤새 널 원망해
왜 날 떠나갔는지
너에게 물어 나를
사랑하기는 했는지
대답이 없는 널
붙잡고 계속 흔들었지
널 마주할 땐 24시간 모자라
Without you
여긴 시간이 흐르지가 않잖아
모든게 허무해
아무 생각이 나질 않아
네 생각만 나잖아
너무 허무 하잖아
미칠 듯 사랑했잖아
이별이라는 말 한마디에
남남이 되버렸잖아
파도가 삼킨 감정
되돌릴 수 있다면
배를 띄워 떠날래
혹시라도 마주칠까
함께 가던 곳 가지는 않아
널 배려하는 내 맘은 아는지
친구들이 네 얘기를 해
잘 지낸다며 다 잊으라 해
난 잊었는데 왜 다들 난리야
Baby go home
Baby please go home
will you go home
Baby go home
Baby please go home
will you go home
며칠째 일년 후
이제 끝인가 봐요
멈춰버렸던 시간이 흘러
아침이 왔죠
추억을 더듬어
굳어버린 상처를 만져
그때 그 만남과 사랑 다 느껴져요
상처는 굳어
나 이제 더욱 더 강해졌죠
고통을 거쳐
나 시간을 버텨 단단해요
바다는 잔잔해요
너무 허무 하잖아
미칠 듯 사랑했잖아
이별이라는 말 한마디에
남남이 되버렸잖아
파도가 삼킨 감정
되돌릴 수 있다면
배를 띄워 떠날래
인생이란게 그런 거더라
곁에 있을 땐 잘 모르더라
떠나간 후에야
밀려오는게 후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