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굴드

김목인
앨범 : 음악가 자신의 노래
작사 : 김목인
작곡 : 김목인

파란 하늘이었지.
위에서 내려다 본 건지
아래서 올려다 본 건지 모를
그런 하늘 위로 구름이 흩어져있고.
음악가는 잔디에 누워,
방금 들려온 노래는 어디서 들었던 걸까?
가만히 잠결을 떠다니던 그 노래는.
그는 그 음악을 알아볼 수 없었지만
그가 만든 노래는 그를 보고 있었지.
과거인지 미래인지 모를 아득한 저편에서.
사람들은 뉴스에서 우주선의 발사를 보았지.
많은 인류의 유산들과 함께 그의 음악도 실렸지.
어딘가에 존재할 지 모를
그 곳에 보낼 메시지와 함께,
행성들의 궤도를 돌아 멀리멀리 보냈지.
그는 이미 늙어 사라졌고
음악만이 멀리 날아갔지.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에
컴컴한 그 공간까지.
어느 작은 행성 위로.
음악가는 잔디에 누워
방금 들은 노래는 꿈에서 들었던 걸까?
가만히 누워 하늘을 바라다보고.
그의 음악은 저 위
그가 30년 전 먼저 온 행성에
푸른 하늘 위로 말없이 날아가고
음 음.
음 음.

그외 검색된 가사들

가수 노래제목  
김목인  
김목인 부력  
김목인 지망생  
김목인 흑백사진  
김목인 결심  
김목인 스반홀름  
김목인 음악가의 밭  
김목인 일주일에게  
김목인 작은 한사람  
김목인 꿈의 가로수길  
김목인 열정의 디자이너에게  
김목인 사려 깊은 밤  
김목인 해녀와 바다  
김목인 한결같은 사람  
김목인 뮤즈가 다녀가다  
김목인 사려 깊은 밤  
김목인 시란 말이야  
김목인 꿈의 가로수길  
김목인 정오의 병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김목인 그게 다 외로워서래  
김목인 사려 깊은 밤  
김목인 한결같은 사람  
김목인 사려 깊은 밤  
김목인 불편한 식탁  
김목인 새로운 언어  
김목인 우리 그럼 앞으로  
김목인 스반홀름  
김목인 시란 말이야  
김목인 꿈의 가로수길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