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이상한 말투로 얘기하지마 어제 연락을 못한건 미안하지만
일부러 그랬던건 아니었잖아 엄마에게 붙들려 혼났어
그저께 너랑 밖에서 술마셨잖아 엄마는 아직 그런거 싫어하잖아
중요한 일 있다고 핑계댔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들켰어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었는데 거짓말한 것 처럼 느끼셨나봐
잠깐만 기다려줄래 누가왔나봐 끊지 말고 기다려줘 금방 받을게
그런 이상한 눈으로 나를 보지마 아까 전화할때 내가 말했었잖아
너마저 날 그렇게 생각한다면 난 정말 화가나 답답해
그저께 술마신것도 바로 너잖아 하지만 엄마에게는 얘기 안했어
써클미팅이라고 얘기했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들켰어
일부러 거짓말을 한건 아닌데 엄마들의 예감이 정말 무서워
잠깐만 실례할께요 뭐드실거죠 커피한잔하구요 맥주있어요 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