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알아보고 이것저것 재고 따질 것도 없이
이마에 내꺼라고 씌여 있는 그런 사람 어디 없나
처음부터 운명이 정해 둔 사랑이면 오
참 좋을 거야 마음놓고 사랑하면 되니까
어쩌면 가까이에 있는 사람 중에 하날지도 몰라
첫눈에 반해 버린 영화 같은 멋진 만남 아니어도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사랑이면
정말 좋을거야 함께 가진 추억들이 많잖아
스쳐서 가는 인연 잡으려고 해도 잡을 수가 없나
내 손잡고 가야 할 그대 날 찾아오면 오
난 말 할거야 뭐하다가 이제서야 왔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