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으로 가는 길

김장훈



또 하루를 겨우 넘겼어 내일은 좀더 쉬울까
매일 이 똑같은 그리움 더하는 집착의 두려움

난 정말괜찮은 것 처럼 널 정말 잊은 것처럼
마치 세상에 시위하듯 소리내 헤프게 웃는다.

차라리 난 니가 누군가와 결혼해살기를바래
너무나 행복하단 니소식에 감히 널 기다리지 못하게
널 안으며 준비한 사랑 널 위해서 꾸었던 꿈

이젠 난 슬픔에 눌려 슬픔에 질리면은
너를 잊을까

늘 사랑은 위험하다고 넌 날 절망케한다고
그래 그걸 알면서도 오늘도 보내지 못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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