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짧았다면 잊지 않았더라면 좀 나았을텐데
그대만 사랑했죠 숨이 막힐 것 만큼 또 겁이 날 만큼
그래도 좋았을 때 멈춰야 했었는데
함께 있어도 이별과 다를 게 없죠
지친 다짐들 속에 더한 숨죽임 속에
그렇게 우린 이길 끝에 서게 된거죠
더 끌지 말아요 그만 떠나가세요
여기 나에 자리는 그대 있던 곳일뿐
사랑은 아닐테니까
그대만 사랑했죠 숨이 막힐 것 만큼 또 겁이 날 만큼모든 걸 처음으로 되돌리고만 싶은데
애를 써봐도 돌아가는 길이 없어요
지친 다짐들 속에 더한 숨죽임 속에
그렇게 우린 이길 끝에 서게 된거죠
더 끌지 말아요 그만 떠나가세요
여기 나에 자리는 그대 있던 곳일뿐
사랑은 아닐테니까
돌아서지 말아요 아직도 나의 사랑은
그대 그림자라도 붙들고만 싶지만
원망하지 않을테니까
더 사랑할 내 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