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아니지만 능숙하지 않게
괜시리 두근대는 소리 들리지 않게
어색한 눈빛땜에 부끄럽지 않게
조용히 감은 내 눈 속에 꿈결처럼
내가 먼저 말할까 아니 그래선 안되겠지 지금까지 기다려왔는데 이런 식으론 아까운 걸 뭔가 하고 싶은 말 입 안에 담는 듯 보인단 말야 너 왜 그렇게 눈치만 보는지 내가 똑바로 본거라면
처음은 아니지만 능숙하지 않게
괜시리 두근대는 소리 들리지 않게
어색한 눈빛땜에 부끄럽지 않게
조용히 감은 내눈 속에 꿈결처럼
기분 좋은 향수와 아주 개운한 바람까지 이 모든 것이 우리를 감싸네 그냥 넘기기엔 아까운걸 전혀 몰랐던 듯이 그 말에 조금은 놀란 듯이 수줍은 듯 웃으면 세상이 핑크빛으로 물들겠지
손위에 비눗방울처럼 조심스레
어릴적 첫눈 오던 밤에 설레임처럼
조금은 짧아도 괜찮아 ...........(여긴 정확히 몰겠네여^^a)
살며시 녹아내리는 생크림처럼
처음은 아니지만 능숙하지 않게
괜시리 두근대는 소리 들리지 않게
어색한 눈빛땜에 부끄럽지 않게
조용히 감은 내 눈속에 꿈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