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나

[섬올레]님 청곡 탁재훈

정신 없이 마구 쏟아졌던
소나기는 어느새 걷히고
이 가슴에 멍 하나 있는게
그게 씻기질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그냥 작은 멍 하나 뿐인데
숨 조차 쉬질 못하겠어
너무 아파 혼자 울었어
얼마나 많이 또 아팠을까
그 눈물모아 삼킨 자국마저
감춰보려 했던
그런 널 나는 또 모질게도
너를 계속 울리기만 했어
작은 멍이 들도록
아프도록 내 가슴에 난
그대라는 멍 하나가 있어
그 사람에게 나는
아픔만 줬던 철 없는 사랑
미안해 다시 한번 용서해줘
내 가슴에 멍 지울 수 있도록
마지막 부탁이야
그래야 너도 떠날 수 있잖아
얼마나 많이 또 아팠을까
그 눈물모아 삼킨 자국마저
감춰 보려했던
그런 널 나는 또 모질게도
너를 계속 울리기만했어
작은 멍이 들도록
아프도록 내 가슴에 난
그대라는 멍 하나가 있어
그 사람에게 나는
아픔만 줬던 철 없는 사랑
미안해 다시 한번 용서해줘
내 가슴에 멍 지울 수 있도록
마지막 부탁이야
그래야 너도 떠날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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