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다른 빛깔로 하나 둘 물들어 가고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조금씩 우리도 짙어만 가죠
소리 없이 내리는 투명한 빛줄기처럼
그렇게 그렇게 조금씩 그렇게 우리도 젖어만 가죠
그대 나의 눈을 바라봐요 우리 처음 만난 그날처럼
그대 눈을 들어 나를 봐요 우리 만난 그날처럼
헤일 수 없는 시간은 아픔과 그리움으로
하나씩 하나씩 그렇게 하나씩 추억이 채워져 가죠
그대 나의 눈을 바라봐요 우리 처음 만난 그날처럼
그대 눈을 들어 나를 봐요 우리 만난 그날처럼
찬란했던 봄날의 뜨거운 햇살처럼 그댈 향하고 있죠
사랑해요
그대 나의 눈을 바라봐요 우리 처음 만난 그날처럼
그대 눈을 들어 나를 봐요 우리 만난 그날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