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날 사랑하지마.
오 이유도 묻지 말아줘. 오
우리의 짧은 인연이
다 끝났다 생각하면돼.
도대체 무슨 말이야.
내가 뭐 잘못한 거니
그렇다 해도 니가 내게
이래서는 안되지
(아무렴 그렇구말구)
딴 여자 만난적없고
(설마 그럴 리가)
약속도 어긴적 없고
(농담이겠지)
토라질 아무 이유 없는데
밑도 끝도 없는 이별이라니
세상이 어려워
모두 허리띠를 졸라들 매지만
너만큼만은 기쁘게 해주려는 욕심에
널 위해 뭐든지 니가 원하는건
다 사다 줬잖아
답답해(?).
그게 바로 우리 이별의 이유야
그렇지 나라가 어려운걸
알면서도 (허이)
여자를 위해서 과소비에
달러 낭비까지...
혹시 그 남자는 강남사는
(얼쑤) 사람이라면
숨겨둔 금이나 내노라고 해.
아무리 철이 없어도
오 너는 좀 심한 것 같아 오
세상을 한 번 바라봐
다 뼈빠지게 살고 있잖아
무슨 말 하는지 알아
아무리 그렇다해도
구두쇠처럼 아낀다고
해결되진 않잖아
(아무렴 그렇구 말구)
집에다 거짓말하고
야밤에 봤던 그 영화
아무리 아껴쓰면 뭐하니
도로 아미타불 되버렸잖아.
너나 좀 잘해봐
니가 좋아하는 그 모든 것들이
우리꺼라곤 눈씻고
찾아봐도 없잖아
날 좋아한다면 칭얼대지말고
내 말좀 잘 들어
아무리 그래도
날 무시하는 건 못참아
세상이 아무리 힘이 들고
뒤죽박죽이 되어도
너만 있으면 세상이
모두 내것 같은데
너만을 사랑해
니가 원하는건 다해주고 싶어
그렇지 그게 바로
나의 사랑의 이유야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