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넌 내게
자꾸 기대려고 하는거야
고민을 많이 했어
네 마음 가지고서
나를 좋아한다 또는 싫어한다
나 혼자 이런건 아냐 아닐거야
네 곁에 서있으면
괜히 긴장되고 신경을 쓰게 되고
넌 아는지 모르는지
내가 너를 좋아해
많이 보고 싶어서
연락을 할까 만나자고 할까
수백번을 망설였어
우리 잠깐 만날래
네가 좋아하는 카페에
먼저 가 있을게 기다려줄게
오늘만은 말해줄래 네 맘을
헷갈리는 너와 나의 사이는 싫어
나를 더 보여주고 싶은데
내 맘과 다르게 또 괜히 심술 부리고
널 힘들게만 했어 너를 좋아해서
아직도 네게 못한말
'사랑해 널' 혼자만 속삭였어
짝사랑이겠지 (아냐)
난 네게 친구겠지 (아냐)
그래도 말해볼래
내가 너를 좋아해 많이 보고 싶어서
연락을 할까 만나자고 할까
수백번을 망설였어
우리 잠깐 만날래
네가 좋아하는 카페에
먼저 가 있을게 기다려줄게
오늘만은 말해줄래 네 맘을
매일 밤마다 고백할 걸 하던
내 모습이 생생한 걸
문자를 썼다가 괜히 지웠다가
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설명할 수 없던 나의 감정에
이제는 솔직해지려 해
오늘 밤 카페에서 만나
내가 이쁘다고 했던 옷 입고 나와
잘 보이고 싶은 맘
진심을 담은 그런 말로
표현하고 싶어 지난 날들에 대한
원망 대신 너의 손을
꼭 잡고 안 놓을 거야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
자꾸 네가 내 맘에 들어와
내가 널 좋아하는 것 같아
내가 너를 좋아해 (내가 더 좋아해)
많이 보고 싶어서 (내가 너를 사랑해)
연락을 할까 만나자고 할까
수백번을 망설였어
우리 잠깐 만날래
네가 좋아하는 카페에
먼저 가 있을게 기다려줄게
오늘만은 말해줄래 네 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