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생각했던 말 아직 하지 못한 말
점점 멀어져서 할 수 없던 말
언젠가 마주쳤던 날 그냥 못 본척하고
뒤로 돌아서서 울기만했어
다시 전화오면 받을 때면 듣지 못하고
아무런 말도 못한 채 나를 서성이게 해
*
이제는 너의 작은 기억들 까지도 잊지 않을꺼야
매일 매일 나도 모르게 또 생각나고 그리워
계속 반복되는 날 지금 길을 헤매다
또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어제도 잠이 들었어 너의 모습 그리면
그럼 꿈에라도 볼 줄 알았어
다시 전화오면 받을 때면 듣지 못하고
아무런 말도 못한 채 나를 서성이게 해
*
너의 마지막 그 마지막 함께 있던 그곳에
움직이는 시간들 속에 함께 였자나
너의 마지막 그 마지막 같이 있을 거 라고
말했던 니 모습이 사라졌잖아
이제는 너의 작은 모습들 까지도 간직할꺼야
매일 매일 내게 해줬던 그 말들까지 아파 와
계속 맴도는 그 말 지금 너를 왜 찾아
그 가슴 시린 너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