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만 마실께 내 잔은 비워둬
조금 더 마시면 내 잔이
눈물로 찰까봐
위로도 괜찮아 내 얘긴 그만해
얘기 하면 할수록 가슴이
타는 듯 아픈데
이렇게 힘들 줄 몰랐는데
사랑에 아파할 줄 몰랐는데
매일매일 너 라는 추억 안에서
술 한잔에도 눈물 겨운데
난 이런데 넌 괜찮아
내 걱정 따윈 상관
없겠지만 혹시나 아플까봐
힘들까봐 못 이긴척
전화길 꺼내
이렇게 우린 끝나니
너와 난 그냥 모르는 것 처럼
이렇게 살다가 울다가
잊어가면 되는거니
어느 노래가 내 맘보다
슬플까 어느 상처가 낸
맘보다 아플까
하루하루가 지옥이란 말
아니 내일이 오지 않길
기도해 봤니
그런데 가끔 생각나
사랑 이란 게
그런 거겠지만
너는 잘 있는지 또 어떤지
이 와중에 니 생각을해
그래서 니가 더 미워
이렇게 우리
헤어질 거라면
차라리 모르지 남처럼 같은
세상에 없는 것 처럼
우리사랑이 잠시 스쳐가는
추억이 아니라면 이젠
제발 슬픈 꿈에서
나를 깨워줘요
내사랑은 너 하나야
내 가슴속에 사는
단 한 사람 목숨 걸어
지킬게 아낄게 더 이상
눈물은 없도록
내 사랑하는 사람아
그토록 보고싶은
단 한사람
이제야 알겠어 너만이
나를 웃게 만든다는걸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