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국 (Feat. 다온)

새암


오늘따라 이상해
필요한 거 있어
왜 자꾸 웃어 눈물 참는 것처럼
먹지는 않고 어린애처럼
계속해서 겉으로만 배가 부른 척
장난쳐도 받아주는 척
대꾸를 하다가도
딴청을 부리는 너는
그저 자꾸만 밖을 바라봐
날씨가 무척이나 아름답다 그치
어서 기운차려서 나가야지
바닷가 수영장 물놀이도 가자
예쁜 수영복도 벌써 골라놨어
공연장도 못가봤댔지
뭐가 제일 보고 싶어 너는
듣고 싶어 너는
그거 말고 하고 싶은 거는
걱정마 병원에서
약먹을 필요 없댔잖아
더이상 병원 올 필요 없댔잖아
사랑한단 말 널 앞에 두곤 못했어
미안해 나 해준게 없어서
벌받는 바보같은 나야
잠시 니가 잠이 든 사이
나는 곰국을 끓여
맛난 음식 한번쯤은 해준댔잖아
마지막 니 소원이라고 말했잖아
끓어가는 국물이 잠든 너를 닮아
마냥 새하얗고 예쁜 너와 같아
시간이 가면 갈수록 뽀얘지는 거지
왜 가면 갈수록 하얘지는 거지
있잖아 만약 아주 만약에 말야
신이 딱 하나만
영원하게 만들어준다면
너는 그게 뭐였으면 좋겠어
나는 니 숨결이라고 대답했어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대신 내가 아파주지 못해서
너무나 미안해
그런 나의 곁에서
행복해줘서 고마워 근데
나 어떡해 자꾸 눈물나
미안하단 말 늘 이 말밖엔 못했어
사랑해 이 한마디를 못해
후회한 바보같은 나야
사랑해 늘 입가에 맴돌았어
새하얀 그리고 이 따뜻한
기억을 잊지 않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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